'핸드드립 커피' 배우는 아시아나항공 현장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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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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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찾아가는 교양강좌 중 '나도 바리스타! 핸드드립 커피' 강좌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직원휴게실에서 커피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 직원들이 ‘찾아가는 교양강좌’ 중 ‘핸드드립 커피’ 강좌에 참석해 실습에 열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인천 제2격납고, 인천화물서비스지점 등 현장에서 스케줄 근무를 하는 직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양강좌를 개설해 직원들이 참여하기 쉽게 만들었다.

이달 첫 교양강좌는 ‘나도 바리스타! 핸드드립 커피’라는 주제로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2층 아시아나항공 학과장에서 열렸다.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았던 공항 근무 직원 20명이 참석했다. △커피이론기본 △핸드드립기본 △실습으로 구성된 과정을 이수했다.

커피 강좌에 참석한 문영은(26) 사원은 “평소에도 커피를 좋아해 즐겨 마셨고, 커피에 대해 더 알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신청을 했다”며 “가족에게도 커피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어 집에 가면 핸드드립 커피 세트를 주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는 18일과 21일에는 총 80여명의 인천국제공항 근무자가 참석하는 ‘스트레스 및 마인드관리 교육’이 예정돼 있다. 스트레스 관리 스킬 향상을 목적으로 △긍정적 언어 사용의 중요성 △자존감 향상에 관한 초빙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교양강좌를 기획한 김강훈 아시아나항공 인재개발팀장은 “아무래도 교육 기회가 적은 현장 근무 직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고민 하고 있다”며, “근무특성을 고려해 특강 형식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화물서비스지점,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에 유명 토익강사가 직접 방문해 신토익 경향과 대비 방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한 달 동안 인천 제2격납고와 인천 화물서비스지점에서 ‘2015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상영해 직원들이 수준 높은 단편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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