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에 레이디 가가 '사랑은 증오를 이긴다' 피켓 들고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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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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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자, 레이디 가가가 시위에 나섰다. 

10일(한국시간) 레이디 가가는 미국 뉴욕의 트럼프 타워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며 트럼프 당선에 대해 분노했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love trumps hate(사랑은 증오를 이긴다)'라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 

유세 당시 트럼프가 성소수자를 비난하고 창작 활동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을 일삼자,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SNS에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나라에 살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며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해왔다. 

이밖에도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마돈나, 크리스 에반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 스타들이 SNS를 통해 슬픔을 전했다.

한편,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는 예상과 달리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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