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6호인 오리초등학교 ‘오동나무 숲 도서관’이 11일 문을 활짝 열었다.
시는 이날 오후 분당구 구미동 오리초등학교 본관 1층에 있는 오동나무 숲 도서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100여 명의 지역주민, 학부모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동나무 숲 도서관은 최근 3개월간 성남시의 지원금 3억원이 투입돼 마련됐다.
학교 내 과학실과 체력단련실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를 리모델링했다.
231㎡(약 70평) 규모에 1만6000여 권의 책이 있고, 모둠학습실, 일반열람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한꺼번에 학생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동나무숲 도서관의 주민 개방을 위해 사서 직원 1명과 안전도우미 2명의 인건비, 프로그램 진행비, 지역주민 희망도서 확충비 등 연간 5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한편 시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2014년부터 지역주민 도서관 확충 사업을 펴 마을 공동체 공간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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