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1동, 사랑으로 속 채운 김장김치 나눔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 중1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윤태선)는 지난 9일~10일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틀간 자생단체원들 70여 명이 함께 봉사에 나서 배추 24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담근 김치 60상자는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시설 등에 전달됐다.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으로 속을 채운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전달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김장 담그기 비용은 CMS 후원금 200만원과 자생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 120만원으로 마련했다.

윤태선 복지협의체위원장은 "오늘 마련한 사랑 나눔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섭 중1동장은“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1동에서는 주민들이 보내준 후원금으로 김치 나눔 행사를 계속 진행해 주민 주도의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