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JTBC와 손석희 앵커를 고소한 어버이연합이 며칠 전 '촛불집회 알바비' 소문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지난 5일 어버이연합은 광화문 촛불집회 참가자에 대해 '일당 5만원 알바설'을 제기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JTBC가 우리한테 일당 2만원씩 줬다고 했는데, 11월 5일 집회 참가자는 일당 5만 원씩 받고 나왔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김미화 자유민학부모연합 대표는 "이날 광화문을 지나가다가 어떤 사람이 '5만원을 줄 테니까 집회에 오라'고 했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지인들을 데리고 오면 5만원씩 지불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각종 인터넷과 SNS에는 '12일 촛불집회 참가시 일당 5만원 지급'이라고 시작하는 글이 떠돌고 있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JTBC가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태블릿PC를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한 이들은 "사건의 원흉인 JTBC 손석희 사장을 비롯해 모든 언론사들의 기만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놀아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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