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과 노동단체, 시민단체, 학생 등은 이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부산시민회관과 시청 등에 집결해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3500여명의 부산 시민이 102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보수 단체 회원 70여명도 맞불 집회에 참석하려고 버스 2대에 올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총 5300여명이 촛불집회 참석차 서울로 상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오후 6시경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 모여 서면 일대를 행진하며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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