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오늘 국민 승리의 날, 현장 남아 끝까지 안전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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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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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집회에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남아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100만명의 국민이 서울에 모여 불의한 권력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날"이라며 "오늘밤 어둠을 밝히는 촛불들의 행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남아 안전을 지키겠다"며 "오후 집회는 물론이고 밤을 새워서라도 그 열기에 동참해 분노의 함성을 같이 외치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지금 진행되는 국민들의 명예혁명은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페이지가 될 것이다"라며 "대통령의 하야와 새로운 정치질서가 이뤄질 때까지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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