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은 12일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파72·69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묶는 맹타를 휘두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형준은 이날 후반 11번홀(파5)과 17번홀(파5)에서 두 차례 이글 쇼를 펼쳤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이형준은 2라운드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 개인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 이어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마관우(26)도 이글은 없었으나 보기도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는 맹타로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이형준을 1타 차로 바짝 뒤쫓았다.
대상 포인트 역전 1위를 노리던 2라운드까지 선두 이창우(23·CJ오쇼핑)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지훈(30·JDX멀티스포츠), 조민근(27·매직캔)과 함께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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