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허미정,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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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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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허미정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허미정은 이날 보기 없이 전반과 후반에 각각 버디 3개씩을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했던 최운정(26·볼빅)은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를 범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새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개비 로페스(멕시코)와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허미정과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총 35명이 출전해 컷 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을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톱랭커들은 대거 불참했다. 한국 선수들도 허미정과 최운정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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