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허미정,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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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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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놨다.

허미정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허미정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선두 오스틴 언스트(미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위치했다.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전반에 보기 3개 버디 1개에 그치며 흔들렸던 허미정은 14번홀(파3)부터 16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힘을 냈다.

최운정(26·볼빅)도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린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최운정은 7언더파로 단독 7위에 위치했다. 호주동포 오수현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01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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