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서울 아침 2~3도 '반짝 추위'… 17일 수능일 한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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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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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겨울의 길목에 선 11월 셋 째주 날씨가 잠시 변덕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출근길에 예년과 비슷하던 기온은 15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에서, 16일 2도까지 낮아지며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5도, 낮에 15도까지 오르며 '입시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오전 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오전 6시 기준으로 서울이 12.4도를 비롯해 인천 12.7도, 강릉 12.1도, 대전 6.8도, 광주 10.3도, 대구 5.0도 등을 기록했다.

한낮에는 포근해서 활동하기 무난했다. 평년보다 무려 8도 가량이나 웃돌아 전국적으로 15~20도 수준을 나타냈다. 

14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소식을 전하고 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내리겠다. 아침 최저 6~14도, 낮 최고 17~22도로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인 1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고, 다음날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일에는 구름만 간간이 지날 뿐 오히려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에는 서울이 15도까지 온도가 오르겠다.

기상청 측은 "15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낮추겠다. 이후 수능일에는 추위를 걱정하지 않을 만큼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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