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공모액, 역대 2위 전망...6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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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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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올해 신규 상장사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6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61곳의 공모액은 총 5조1131억원이다. 올해 공모액은 118개사가 상장된 지난해 실적(4조523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따라서 올해 전체 공모액은 사상 최대였던 2010년(10조908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규 상장 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공모액이 늘어난 이유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에 따른 것이다.

지난 10일 코스피에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액은 2조2496억원이다. 다만 올해 신규 상장사의 전체 공모액이 2010년 규모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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