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UFC 205 메인이벤트 에디 알바레스(32·미국)와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2라운드 3분 4초에 KO승을 거뒀다.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가져가며 UFC 역사상 최초의 두 체급 동시 챔피언에 등극했다.
리치에서 승패가 갈렸다. 74인치(약 188㎝)의 리치를 자랑하는 맥그리거는 69인치(약 175㎝)인 알바레스를 상대로 연신 펀치를 얼굴에 꽂으며 경기를 앞서 갔다. 알바레스는 좀처럼 맥그리거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맥그리거의 펀치에 점점 큰 충격을 받은 알바레스는 2라운드에서 공격을 위해 접근하다가 맥그리거에게 연속 펀치를 허용하며 KO패했다. 심판은 쓰러진 알바레스를 감싸며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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