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오 26점’ kt, 연장 끝에 라이벌 SK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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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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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T의 경기. 연장 승부에서 92-90으로 승리한 KT 조성민(오른쪽)과 박상오가 점프해 몸을 부딪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통신사 라이벌 매치는 역시나 뜨거웠다.

kt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박상오가 26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에 연장 접전 끝에 92-90로 이겼다. 올 시즌 세 번째 연장전. 5연패를 탈출한 kt는 2승 6패, SK는 3승 5패를 기록했다.

박상오와 SK 변기훈은 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SK 화이트가 갖고 있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변기훈은 29점을 넣었다. 양 팀 통틀어 터진 24개의 3점슛은 올 시즌 타이 기록이다.

kt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SK는 2쿼터 한 때 26점 차로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kt는 박상오를 앞세워 맹렬히 추격했다. SK는 종료 49.5초전 변기훈이 오른쪽 45도 각도에서 3점 슛을 넣은데 힘입어 80-74로 앞섰다.

하지만 kt의 외곽은 살아있었다. 조성민의 3점 슛에 이어 박상오가 가로채기 후 종료 10초 전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도 접전이었다. kt는 허버트 힐이 9.3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힘겹게 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삼성을 88-81로 꺾었다. 동부는 5승3패, 삼성은 7승2패가 됐다.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자랜드에 75-72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4패, 전자랜드는 5승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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