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재작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 구상을 묻는 질문에 사용한 '통일 대박'이라는 표현이 최순실씨가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SBS가 13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사용한 뒤에도 다보스포럼, 외교통일 국방업무보고, 독일 드레스덴 간담회에서도 이 표현을 계속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날 SBS는 통일 대박이라는 표현이 사실은 최순실 씨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검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통일 대박이란 표현은 최 씨가 문고리 3인방과의 회의에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S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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