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톡투유에서 “시국이 어순실해” 최순실 게이트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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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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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을 재치있게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제동은 13일 밤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에 “힘드셨나보다. 박수를 치셔도 된다”라며 “요즘은 박수 치고 소리도 지르고 싶은 시대이다. 그래서 사는 시국이 '어순실'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말이 헛 나왔다. 어수선하다고 한 거다”라며 “요즘 우리나라 예술 분야가 위기다. 영화나 소설보다 재밌는 이야기가 더 많다. 특히 인형극은 더욱 위기에 처해있다”고 풍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민중총궐기 대회 현장에서 “한국 정치는 삼류지만 국민은 일류다”라고 말하며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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