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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지휘자 존 액설로드의 ‘알프스 교향곡’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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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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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존 액설로드의 알프스 교향곡'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륜의 지휘자 존 액설로드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걸작 ‘알프스 교향곡’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지휘하고,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과 같이 대중에게 친근한 레퍼토리도 함께 선보인다.

존 액설로드는 전반부에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으로 문을 열며, 메인 프로그램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대한 교향시 ‘알프스 교향곡’을 지휘한다.

이번 공연에는 무대 안팎에서 연주하는 13명의 호른 주자를 포함해 하프, 오르간 등 총 110명의 연주자가 출연한다. 특히, 바그너 튜바와 바람소리를 만들어내는 윈드머신, 천둥소리를 표현하는 선더시트, 카우벨 등 여러 종류의 특수 악기가 동원돼 자연의 음향을 생생하게 재현해 낼 예정이다.

신동에서 세계 톱 아티스트로 우뚝 선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시모너 람스마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은 화려한 기교와 함께 간결함과 명쾌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세련된 기교와 명료한 사운드가 특징인 시모너 람스마가 어떤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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