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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생물테러 대비·대응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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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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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질병관리본부 종합평가서 ‘모의훈련 성공 수행’ 등 인정받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질병관리본부 주최 ‘2016 생물 테러 대비·대응 능력 종합평가’에서 사상 처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탄저, 두창, 페스트 등 생물 테러 대비·대응 역량을 살피고, 모의훈련 수행, 생물 테러 대비·대응 장비 보관 상태, 국제행사에서의 생물 테러 대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는 지난 8월 실시한 ‘생물 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현장 모의훈련’에서 유관기관 참여, 경찰·소방 초동 대응, 보건·검역 초동 대응, 개인 보호구 착용, 교육·홍보 등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 영예를 안았다.

 모의훈련은 천안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도와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경찰 및 소방, 군부대 등 12개 기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탄저균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도는 또 생물 테러 대비 개인 보호장비 보관 점검 출입 동선 확보, 담당자 지정, 품목별 지정장소 적재, 장비 관리대장 및 폐기 장비 등 자료 보관,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전 항목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이와 함께 아산시가 장비 분야 최우수기관에, 천안 동남구가 훈련 분야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다음 달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생물 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열린다.

 종합평가대회는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군과 경찰, 소방, 시·도 보건과장과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과 우수기관 사례 발표, 실무자 교육,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도는 그동안 생물 테러 대책반을 편성·운영해 왔으며,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개인 보호장비 진단 키트 등 비축물자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 관계자는 “생물 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예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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