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지난 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공공비축미곡 건조벼에 대한 매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11일부터 매입현장을 방문, 격려에 나섰다.
올해 시의 건조벼 매입 계획량은 7만5845포(3034톤)로, 예상 생산량은 일조시간 및 가뭄 등 후기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10a당 생산량은 약간 감소됐고, 쌀 소비 감소와 재고량 누적으로 인한 현지 쌀값 하락으로 공공비축미곡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수와 출하를 위해 힘쓴 농민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고충을 경청했으며, 매입 관계자들에게는 최대한 많은 물량이 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동일 시장은 “세계 경제 침체의 장기화, 시장 개방의 가속화로 인한 외부 환경 변화는 물론,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내부 여건 변화로 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모든 농업인들의 구슬땀으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생명산업을 지키는데 행정의 최우선을 두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14일 청소2호 창고 ▲15일 신흑 창고 ▲ 16일 오천면 교성창고 ▲17일에는 주산면 증산창고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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