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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고부가가치형 유커 겨울 관광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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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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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일루미네이션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정부의 저가관광 규제 조치에 대응해, 고부가가치형 유커(游客·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오는 15~26일 상하이 난징 항저우 충칭 선전 쿤밍시등 눈(雪)을 보기 힘든 중국 남방 지역  8개 도시 40여개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에 초청한 여행사들은 공사가 그간 중화권 경기관광 설명회와 로드쇼 등 현지 세일즈 활동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 즉각적 상품개발 가능성이 높은 각 지역의 대표 여행사들이다.

여행사들은 곤지암리조트 베어스타운 등 도 주요 스키리조트를 답사해 겨울 시즌 스키관광 상품을 점검하고, 상품 고급화와 다양화를 위해 △용인 에버랜드, △△광명동굴 △여주 및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포천 허브아일랜드 △가평 쁘띠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 △양평 청춘뮤지엄 △과천 서울랜드 △안산 갈대습지공원 및 시화호조력발전소 △파주 산머루농원 △고양 북한산 등도 방문해 여행코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중국 정부에서 공표한 저가관광 규제 조치는 중국인의 해외 관광 중 저가관광규모를 20%줄이고, 저가관광과 관계가 있는 쇼핑 일정도 1회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팸투어에서 다양한 유료관광 체험 활동을 소개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쇼핑 일정이 제한된 상황에서 유커의 쇼핑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한 여행 중 숙박 및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특2급 이상의 호텔 숙박체험, 허브아일랜드 동화펜션 등 이색 숙박시설 체험, 지역 유명음식인 수원의 왕갈비 등 저가 단체패키지 여행에서 접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집중 홍보한다.

공사는 대표 겨울상품인 슈퍼스키(SUPER SKI)를 지난 2013년부터 타이베이 지역에 출시,매년 겨울에 요우커를 유치해 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상하이 광동성 쿤밍 홍콩 등에도 상품을 확대 추진,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만 2천여 명 이상의 요우커를 유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겨울 시즌을 대비 스키장과 도내 다양한 유료체험 관광지가 결합된 여행코스를 홍보함으로써 고부가 가치형 중국관광객 유치를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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