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월 200만명 이상 사용자 앱 10개... 500억 규모 콘텐츠 강화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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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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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이즈앱]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200만명 이상이 네이버가 출시한 앱들 중 10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10월 스마트폰 사용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중 2238만명이 네이버 앱을 이용해 전체 3위에 올랐다. 카카오톡, 유튜브가 1~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가 출시한 앱들 중 사용자 200만명 이상 앱은 10개로 네이버 앱에 이어 밴드 1399만명, 네이버 지도 849만명,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 650만명, 스노우 520만명, 네이버 웹툰 516만명 순이었다.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4906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62%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이버는 라인의 상장과 스노우의 급성장까지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콘텐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는 네이버 400억, 소프트뱅크벤처스 45억, 한국벤처투자 5억원 등 450억원 외에 해외 기관에서 추가로 50억원이 출자된다.

네이버는 펀드조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와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기업과 창작자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브이 라이브(V LIVE)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스티커 댓글 아이템부터 스타별 브이 라이브 플러스(V LIVE+) 영상까지 스페셜 콘텐츠 및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는 '브이 스토어(V STORE)'를 오픈했다.

브이 스토어는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더욱 특별한 팬심을 표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각 스타의 이미지 및 공식 로고를 활용한 '스티커' 댓글 아이템 6종을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브이 스토어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스페셜 스티커를 구입하고, 각 스타가 활동하는 채널의 채팅창에서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스티커 아이템은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창작자 누구나 디지털 콘텐츠 판매할 수 있도록 '그라폴리오 마켓'도 개방했다. 그라폴리오 마켓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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