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제작진은 올해 방송 10주년을 기념하며, 라디오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직접 단편영화제작 프로젝트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영화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이 제작진과 함께 수백 개의 청취자 사연을 직접 검토하며 기획단계부터 참여했고, 배우 오정세와 박지영, 지수가 주연으로 참여해 단편영화 '돌고돌고돌고'가 완성됐다.
영화는 10분 분량의 단편으로, 운전을 좋아하는 어머니가 중고차를 구입한 뒤 운전하다 차가 멈추지 않아 생긴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각색한 영화다. 운전하는 어머니와 차를 세우기 위한 카센터 직원들의 이야기가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대단한 단편영화제'에 출품되어 최우수상 격인 'KT&G 금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