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전복 전문인력 17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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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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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지속가능한 해조류·전복 양식산업과 다양한 제품개발 등 가공산업육성을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 17명이 배출됐다고 14일 밝혔다.[사진=완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속가능한 해조류·전복 양식산업과 다양한 제품개발 등 가공산업육성을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 17명이 배출됐다고 14일 밝혔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김수일)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전국 유일의 해조류 전복 등 해양자원을 이용한 특화교육이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양식 기술은 물론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간편편의식 가공식품 제조기술과 품질관리, 마케팅, 창업실무 등 관련 기초이론과 다양한 현장실습 교육을 마치고 최근 수료식을 가졌다.

특히 수료식에서는 지난 3개월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과확대를 위한 창업사업계획발표 및 자체개발제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에서는 ‘건미역을 활용한 해조샐러드 등 가공공장 구축’을 발표한 이경화(가칭 ㈜생일도 섬처녀)씨 등 4명과 ‘미역귀 전복장’을 개발한 이형임씨 등 2명이 입상했다.

수료한 최정동씨는 "3개월동안 수많은 실무교육과 수산물가공실습, 현장교육 등 현장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완도군 수산가공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는 교육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교육이 지속이 되어 완도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기업지원팀 이성훈팀장은 "3개월간의 힘들었던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창출에 많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에서는 수료후에도 수료생들의 제품 생산이나 개발시 어려움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복이 전국의 80% 다시마가 70% 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산군으로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할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이다"며 "내년에도 해양자원을 이용한 산업육성을 위한 우수인력배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우리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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