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문희준 '희망TV SBS-괜찮은 친구들'로 첫 MC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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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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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희망TV SBS'가 올해 ‘즐거운 기부, 재미있는 기부’를 표방하며 야심 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른바 리얼 도네이션 아이디어 프로젝트 '괜찮은 친구들'이다.

'괜찮은 친구들'은 이름 그대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나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친구들(개인, 중소 NGO와 같은 단체)을 소개하고 100인의 방청객과 전문 심사위원단이 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희망 씨앗(지원금)을 지원하는 색다른 자선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데뷔 후 처음 동반 MC로 호흡을 맞추는 개그맨 이휘재와 가수 문희준이 맡는다.

치열한 서류-면접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 10개 진출팀은 자신들의 나눔 아이디어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감동은 물론, 웃음까지 책임진다. 특히 오마이걸, 신수지, 인순이, 배다해 등 다양한 셀럽들이 이들과 함께해 더욱 풍성한 나눔의 한마당을 꾸민다.

먼저, 염색과 펌 없는 머리카락만 기부할 수 있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떨어진 소량의 머리카락(단, 길이 25cm, 30가닥 이상)만으로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직접 실천하는 팀 ‘모발로 모할래’는 헤어 디자이너 이순철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서 직접 자원 봉사자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는 일명 기부 헤어 커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걸그룹 ‘오 마이 걸’은 직접 거리와 대학가를 다니며 머리카락 모으기 미션을 진행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또한 스포츠 미션으로 기부금을 적립하는 ‘슛 포 러브’팀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스포테이너 신수지와 손잡고 국내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임파서블 미션을 진행한다. 리듬체조 볼을 들고 텀블링한 후 농구 골대에 볼을 골인시켜야 1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미션이다.

이 밖에도 사회자 이휘재의 불꽃 연기가 돋보이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의 심폐소생술 시범을 비롯해 발달 장애 학생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와 가수 배다해의 협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미혼모들이 커튼을 친 무대에 서 가수 인순이와 함께 ‘딸에게’를 부르며 열창을 선사한 무대는 방청객의 기립 박수를 불렀다.

지원금을 결정하는 100인의 방청객은 평소 나눔에 관심이 많은 지원자로 구성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에는 연예계 대표 나눔 아이콘 ‘션’과 실제로 복지법인들의 나눔 사업 타당성을 평가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NGO 전문가들이 나서 희망 씨앗의 액수를 결정한다.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갖고 이를 실천하는 다양한 친구들을 소개함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괜찮은 친구들'은 오는 18, 19일에 방송되는 희망TV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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