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신재영 “고생하신 부모님께 효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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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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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양재)=2016 KBO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신재영(넥센)이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열었다.

신재영은 465점 만점에 453점을 획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효표 93표 중 1위표 90표를 받았다. 주권(kt)이 1위표 2표, 박진형(롯데)이 1위표 1표를 얻었다. 주권이 147점, 박주현(넥센)이 81점, 박진형이 37점, 이천웅(LG)이 35점을 획득했다. 2012년 서건창 이후에 넥센 선수로는 두 번째로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신재영은 2016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을 마크하며 넥센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신재영은 “나이가 있는데 신인상을 받아 쑥스럽다. 이장섭 대표팀과 감독님 프런트 분들게 감사하다. 부모님께서 고생 많으셨는데 효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재영은 시상식에서 함께한 어머니에게 “어렸을 때부터 저 때문에 항상 고생하셨다.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야구 선수가 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투표인단은 MVP는 1위부터 5위까지(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 신인상은 1위부터 3위까지(1위 5점, 2위 3점, 3위 1점) 차등을 두어 투표했으며, 개인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이날 영광의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투표는 지난 10월 13일 KBO 리그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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