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페레스, 7년 10개월 만에 ‘OHL 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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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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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페레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팻 페레스(4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페레스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7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적어낸 페레스는 2위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근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 페레스는 2009년 1월 밥 호프 클래식 이후 무려 7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도 챙겼다.

페레스는 지난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데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어깨 부상 후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따냈다.

3라운드 선두였던 우들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9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재미교포 존 허(26)는 10언더파 274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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