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3분기 영업이익 238억...전년비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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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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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쿠쿠전자가 3분기 매출액 1760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 26.3%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91.9% 증가해 187억 원을 기록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렌탈 부문의 지속 성장과 해외 수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쿠쿠전자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렌탈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렌탈 부문의 매출은 590억 원으로 전년비 28.5% 증가했다.

올해 6월에 새롭게 출시돼 본격 판매에 들어간 신제품 인앤아웃 정수기 시리즈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에서 렌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28%에서 34%로 늘었으며, 렌탈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3%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해외 수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작년 3분기부터 사업을 시작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사업 진입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3분기 8억에서 올해 56억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48억 증가해 상승국면에 들어섰으며, 전 분기대비 50%씩 지속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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