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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건축사대회' 포스터[포스터=대한건축사협회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대한건축사협회는 오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에서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서 1만3000여명의 건축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지난 1989년 ‘전국건축사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후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알리고, 건축사들이 모여 업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건축사! 건축문화 가치 재창조’를 주제로 대회장인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명예대회장을 맡아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건축사회가 주관한다.
대회 첫 날인 15일에는 △전야제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 △개항장 걷기행사 등이 열린다. 전야제에서는 해외건축단체장과 국내 건축관련 인사들에게 명예회원을 수여하며, 걷기행사에는 인천시민 300여명이 함께 한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7개 시도건축사회의 건축사와 가족 등 1만60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의 초청강연과 각종 퀴즈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제성장 위주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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