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오늘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한일 GSOMIA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열고 협정문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달 27일 GSOMIA 협의를 4년 만에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한 지 불과 18일만이며, 지난 1일 1차 실무협의 이후 2주일 만이다.
정부는 이날 가서명 뒤 법제처의 협정문안 사전심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차관회의 상정,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내 일본 측과 정식 서명할 계획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안보적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날로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일본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GSOMIA 체결 강행 추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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