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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언니 최순득 유방암 치료에 S병원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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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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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관계자 “사실 무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씨의 친언니인 최순득 씨가 국내 한 대형병원에서 유방암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병원 측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순득 씨가 유방암 치료를 위해 S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

앞서 최순득 씨는 최순실 씨와 함께 차병원 차움의원을 자주 이용했으며, 이 시기에 종합검진을 통해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에는 유방암 투병으로 외부출입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어 최순득 씨가 유방암 치료를 어디서 받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순득 씨는 2012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꽃가게를 1년간 운영하며 최순실 씨와 함께 비선실세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 차움의원에서도 최 씨 자매에 대한 VIP 대접으로 문제제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최순득 씨가 유방암 진료를 받았다고 알려지고 있는 해당 병원도 진료 여부가 사실로 확인되면 VIP 진료 여부에 대한 조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S병원 관계자는 “최순실 씨 등 최근의 비선실세 의혹과 관계된 사실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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