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장현 시장은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김 종 제2차관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며 ""작품을 당당히 내걸지 못하고 현안을 정면 돌파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윤 시장은 중국 베이징 출장 과정에서 실무진을 통해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화백은 2014년 8월,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에서 광주 시민군이 세월호 희생자를 구하는 내용의 걸개그림 '세월오월'을 선보였다. 그림에는 대통령을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조종하는 허수아비로 풍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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