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e-커머스 혁신 ⑤] 전사회의를 통해 혁신기업으로 거듭나는 '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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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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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전사임직원 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제공=위메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월간 전사회의와 전사임직원 회의'를 통해 내부 소통에 힘쓴다.

월간전사회의는 매달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서 임직원 약 200명이 모여 앉아 회사의 목표와 우수사원 시상, 그 달의 임직원 경조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대표에게 질문하기 코너를 통해 자유롭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인원과 타 지역 근무자를 위해 회의는 사내 인트라넷으로 생중계 된다.

전사임직원회의는 본사 뿐만 아니라, 전국 지점에 있는 위메프 전 직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회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사원부터 임원까지 누구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전사회의를 6개월에 한 번씩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해, 또는 타 부서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의견 직접 반영해 서비스 개선하는 ‘제안게시판’도 운영한다. 위메프는 2013년 4월 고객들의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하는 제안게시판을 개설했다. 고객이 사이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회사는 이를 수렴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안게시판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 실시간 모니터링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관심등록 혹은 찜하기 기능이 있으면 더 편리할 것 같아요!”라는 고객의 제안을 반영하여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찜하기 기능을 선보이는 것.

제안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준 고객 중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8명을 선정해 총 25만 위메프 포인트를 증정하고 있다.

위메프는 서울옥션 프린트베이커리 작품을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We Make Fair Art(공정미술)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위메프에서 선보여 작가들에게는 일반 대중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일상 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작품성 있는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메프가 선보인 ‘지금사면 바로배송’은 혁신을 담고 있다. 위메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른 배송에 적합한 상품군을 추려냈다. 그 뒤로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의 연령대와 지역을 선정했다. 추려낸 상품군 중에서도 특히 빠른배송에 적합한 유아용품을 선정했다. 고객이 주문하면 즉시 구매정보가 배송차량에 전달되고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배송차량이 즉시 배송을 시작하여 배송을 완료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2.5t 트럭에 배송할 물품을 싣고 택배 차량들과 합류 지점에서 만나 물건을 보충해 추가 물류비용 발생 없이도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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