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이 박근혜-최순실 특검으로 지목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 누구? [후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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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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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누리꾼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특별검사(특검)로 지목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2013년 4월부터 9월초까지 재임 기간 중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을 완납받고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완납계획을 받아낸 39대 검찰총장이다. 

하지만 그해 중앙일보가 '채동욱 전 총장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고, 황교안 총리(당시 법무부 장관)가 감찰을 하겠다고 하자 취임 5개월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2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김어준의 파파이스' 녹화에서 '눈치도 없이 법대로 하다가 잘렸냐'는 질문에 "인정한다. 눈치가 없어서… 자기(박근혜 대통령 지목 추정)만 빼고 법대로였다"고 대답했다. 

이어 "검찰을 하수인으로 만든 권력자들,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권력에 빌붙은 일부 정치검사들. 그러다가 (검찰이) 이 지경까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검찰의 책임이 크다. 이 정권 초기에 정의를 바로 세우지도 못하고 중도에 물러났던 저의 책임 또한 크다"고 사과하며 검찰 후배들에게 제대로 '최순실 사건'을 조사하라고 말했다. 

현재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 특별검사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윤석열 검사가 거론되고 있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특검 후보로 이광범 변호사와 임수빈 변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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