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차익실현 매물 증가에 조정장, 상하이종합 0.1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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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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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수준 조정장 지속, 3200선은 사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0.11%가 빠진 3206.99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가 커진 상황에서도 오름세를 보이며 3200선을 돌파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5일 하락했다. 상승 피로감이 커진데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낮은 수준의 조정장을 지속했다. 선전 증시는 강세장을 보이며 엇갈렸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11%) 하락한 3206.99로 장을 마쳤다. 낮은 수준의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장중 3200선이 무너졌지만 오후장 후반 매수세가 살아나 낙폭을 줄여 회복했다. 

선강퉁(선전·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허용) 실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선전 증시는 올랐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58포인트(0.46%) 상승한 10958.10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지수는 17.61포인트(0.81%)가 뛰며 2179.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증시의 거래량은 각각 2670억 위안, 3635억9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향후 중국 증시 향방에 대한 증권사의 판단은 엇갈리고 있다. 중·장기적 호재와 중국 경기 안정의 영향으로 점진적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과 3200선을 지지선으로 단기적 조정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반적으로는 "급락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으로 투자자는 각종 호재의 특수를 누릴 특정종목을 신중히 선택해 투자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15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로 전거래일 대비 1.75%가 올랐다. 수도·가스 공급(1.53%), 주류(1.15%), 물자·무역(0.89%), 바이오제약(0.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낙폭이 가장 컸던 것은 석탄업으로 전거래일 대비 1.24%나 주가가 빠졌다. 방직기계(-0.51%), 금융(-0.49%), 비철금속(-0.41%), 항공기제조(-0.19%), 철강(-0.16%)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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