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조선시대 600여년의 전통문화가 오롯이 살아 있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19일 동춘 서커스단 공연과 함께 '제3회 낙안읍성의 날'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 시민, 읍성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통해 자유롭게 어울리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한다.
주요 행사내용은 부채춤 등 전통한국무용, 초청가수, 각설이, 전통혼례, 주민노래자랑, 우리나라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춘 서커스단이 공중실크, 여자조형, 변검변복, 공중로맨스 등 아찔하고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팽이, 굴렁쇠 등 민속놀이 기구 준비와 함께 전시가옥에서는 전통의상 복식 등 다양한 체험장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풍성하고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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