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난각막을 활용해 피부관리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화제다.
난각막이란 조류 알의 난각 내면에 밀착해 있는 3차 난막으로, 난각이란 알의 보호를 위해 알의 가장 바깥쪽에 단단하게 된 껍데기이다.
난각막은 난각의 내면에서 알 내부를 공기로 둘러쌀 수 있도록 2장으로 이루어져 사이에 공기를 가둔 채 알 내부를 감싸고 있다.
난각막은 달걀의 경우 1알당 0.1mm 두께에 0.05g ~ 0.1g 정도 갖고 있는데 주요성분은 아미노산이며, 80% 이상의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다.
마침 인체 피부 표피 아래쪽에 있는 단백질인 콜라겐, 엘라스틴이 난각막의 아미노산과 조성이 유사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있다. 또,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 성분이 난각막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 노후 방지와 상처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난각막을 식·의약용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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