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차움병원 '길라임' 가명 보도에 누리꾼 "촛불집회 드레스코드, 스팽글 츄리닝"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차움병원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길라임을 가명으로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 누리꾼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모든 기사보다 강한 한방이었다. 이번주 촛불집회 드레스코드는 스팽글 츄리닝"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15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사용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대통령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직원들 사이에 박 대표(박 대통령)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차움 원장님이 그렇게 쓰면 안 되고 실명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다 바꾼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당선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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