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1/16/20161116073313333755.jpg)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 김용민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길라임' 논란이 불거지자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이를 비난했다.
16일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길라임' 건으로 박근혜의 대국민 선전포고는 불과 반나절만에 비웃음거리가 됐습니다. 불리한 국면만 조성되면 '연예인 스캔들'로 물 타던 정권다운 말로 네요. 더 망신당하기 전에 물러나는 게 좋을 텐데... 그럴 두뇌와 염치가 없으니"라며 박근혜 길라임 논란을 지적했다.
앞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마다 자신의 이름이 아닌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사용했다.
이에 대해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대통령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직원들 사이에 박 대표(박 대통령)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당시 차움 원장님이 그렇게 쓰면 안 되고 실명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다 바꾼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이후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절대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