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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효과? 채권형 상품 수익률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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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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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후 채권형 펀드 상품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16일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채권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채권형 상품인 키움코세프(KOSEF) 10년국고채 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는 이틀간 -4.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키움코세프 10년국고채 상장지수펀드는 -2.41%, 삼성코덱스(KODEX) 10년국채 선물상장지수펀드는 -2.36%, NH-아문디(Amundi) 올셋(Allset) 국채10년 인덱스자펀드는 -2.35%, KB장기국공채 플러스자펀드(채권)는 -2.11%, 동부다같이 장기채권펀드는 -2.05%였다.

국내 3년 만기 채권가격도 10일 이후 나흘째 하락세를 탔다. 15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나흘 연속 올라(채권가격 하락) 전날보다 2.5bp(1bp=0.01%p) 상승한 연 1.635%로 마감했다. 이처럼 채권가격이 떨어지면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채권투자 비중을 줄이고 원자재·인프라 자산·주식 투자를 늘리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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