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미래를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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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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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악기연구소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 미래를 준비하다’란 제목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자연음향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국악 공연장에 대한 공개토론회가, 2부에서는 지난 10년간 악기연구소의 성과와 발자취를 개발악기를 이용한 음악연주와 함께 풀어보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1부 행사인 공개토론회는 임미선 단국대학교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전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원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최준혁 상명대학교 교수, 조영재 음향학 박사, 계성원 작곡가, 박치완의 ‘자연음향공간에서의 국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진원 한예종 교수의 진행으로 정환희 악기연구소 연구원과 함께 악기연구소가 복원한 고산유금, 15세기 삼현삼죽, 개선한 음량확대 25현 가야금, 음량저감 태평소등 악기연구소의 10년의 노력들을 음악과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기음향이 없는 공연장으로 재탄생한 우면당의 음향환경을 가장 먼저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음향공간과 국악기의 개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악기연구소 10년의 기록이 담긴 사진집과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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