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법권' 신동엽 감독, 최순실 게이트 다룬 영화 '게이트'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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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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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치외법권', '대결'의 신동엽 감독이 차기작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다룬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게이트'[감독 신동엽 l제작 토르컴퍼니]는 비선실세를 수사하던 촉망 받는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 상실이 된 후, 변두리 동네의 일가족과 함께 끊임없는 사건사고를 겪으며 유쾌한 복수를 그리는 영화이다. 영화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사태를 꼬집는 내용으로, 액션과 코믹 그리고 가족애를 버무린 블랙코미디가 될 예정이다.

신동엽 감독은 2004년 하지원, 김재원 주연의 발랄한 신세대 보고 '내사랑 싸가지'로 데뷔한 후, '응징자', '치외법권', '대결' 등 사회를 풍자하는 액션 코미디 장르 영화로 본인의 컬러를 만들어 오고 있다. '게이트' 역시 우리 사회에 이미 불거진 문제점들을 풍자하며, 진일보된 그만의 영화 세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촉망 받는 엘리트 검사에서 졸지에 동네바보가 된 남자의 유쾌한 복수극을 다룬 '게이트'는 캐스팅을 완료한 후, 내년 2월 크랭크인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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