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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50개 정부 일자리 사업, 통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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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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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G 추진선박 시범 건조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공공근로 등 정부가 운영하는 직접 일자리 사업이 통합 관리된다. 조선·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공선 일부를 LNG 추진선박으로 시범 건조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일자리 확대 사업에 대해 "정부가 운영 중인 직접일자리 사업을 효율화해 민간부문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일모아 시스템을 통해 17개 부처 50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참여 후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취업성공패키지 등 고용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선·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이 선도적으로 관공선 일부를 LNG 추진선박으로 시범 건조할 것"이라며 "민간이 LNG 추진선박을 활발하게 도입하도록 선박펀드 2차 보전 사업으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LNG 추진선박이나 LNG 벙커링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연관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주요 항만 내 LNG벙커링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관련 네트워크와 인프라도 지속해서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는 서비스 경제발전 전략에 대해 "앞으로 후속 과제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 보완하고,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국민 체감형 과제를 별도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부총리는 "중국 등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미국 대선 이후 보호무역주의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경제도 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필요하면 신속 단호한 시장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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