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유연근무와 근무혁신 사례 최우수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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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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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유연근무 및 근무혁신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돼, 16일 열린 ‘제2회 일가(家)양득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임종태 KT DS 역량강화팀장이 기념 촬영한 모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유연근무 및 근무혁신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016 유연근무·근무혁신 수기공모전'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 확대를 위해 개최했으며, 지난 10월 접수 마감 결과, 총 63편이 응모해 최종 12편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개인과 기업에 각 1개씩 수여됐으며, KT DS는 일·가정 양립 제도의 확대와 회의 및 보고 문화의 혁신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출품기업 26개사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KT DS의 '일·가정 양립 제도'는 직원이 가정의 안정을 통해 안심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설립 초기부터 운영돼 직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사내 어린이집과, 육아휴직 기간 최대 2년 도입,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 리프레쉬 휴가 장려 등이 대표적이다. 또 임신기 직원의 경우 14주 이후부터 35주 이내에도 1시간 단축 근로가 가능하도록 법정 기준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KT DS는 야근의 주범인 '회의·보고 문화'의 변화를 위해 불필요한 대면보고를 자제하고, 원페이지 보고서 장려, 모바일 업무 시스템 활용, 원거리 직원들을 위한 화상회의 정착, 스탠딩 회의실 구축 등 다각적인 근무혁신 활동을 펼쳤다.

사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강민구 대리는 “같은 건물에 아이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는데 크게 작용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사회적 분위기로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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