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서장 진정무)는 “중국에서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지검 검사라고 사칭한 뒤, 개인정보 유출로 본인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되고 있고, 기존 요금도 인출될 수 있으니 금감원 직원에게 맡기라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총 3회에 걸쳐 4천830만원을 받은 A모씨 등 2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한명은 전직 중국 경찰(공안) 출신으로, 중국에서 경찰생활을 하며 알게 된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의 제안을 받고 국내로 입국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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