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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 [사진=세이렌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이돌 그룹 음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요계에 쌀쌀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감성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지난 10일 가수 이소라가 정규 9집 ‘그녀풍의 9집’ 워밍업 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말아요’를 공개했다. 이 곡은 가수 김동률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서정적인 선율과 애절한 가사에 이소라의 음색이 어우러지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형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들을 단숨에 제치며 성공적인 정규 9집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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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바이브 [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컬그룹 바이브도 이소라의 뒤를 이어 감성 저격 신곡으로 돌아왔다. 지난 15일 바이브는 정규 7집 Part 2 ‘Repeat & Slur(리피트 앤 슬러)’의 타이틀곡 ‘외로운 놈’으로 컴백했다. 이 곡은 멤버 류재현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혼자라는 것에 외로워 자책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R&B 곡이다. 바이브 역시 공개와 함께 국내 음원 사이트 세 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겨울 감성 저격에 성공했다. 바이브는 오는 12월 전국 투어 콘서트 ‘발라드림3’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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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SG워너비도 오는 19일, 1년 3개월만에 새 앨범 발매를 확정했다. SG워너비 새 미니앨범 ‘Our Days’의 타이틀곡 ‘아임미싱유’는 그간 SG워너비와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낸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겨울의 문턱에서 리스너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녹일 ‘겨울 감동 발라드’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멤버들 전원이 앨범 전반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SG워너비는 컴백 하루전인 18일, 데뷔 13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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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SG워너비와 같은 날,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국민가수 김건모도 5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김건모는 지난 2011년 정규 13집 이후 5년만의 신보인 ‘50’은 자식을 키우고 난 노부부의 삶을 담은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지난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최초 공개 돼 호평을 얻었던 곡으로 그의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곡에 팬들은 물론, 가요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건모는 오는 12월 3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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