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내달 6일 첫 방송되는 SBS '본격 연예 한밤' MC로 선정됐다.
16일 스포츠조선은 방송 관계자를 통해 방송인 김구라가 지난 1995년부터 2016년 3월까지 21년의 역사를 간직했던 '한밤의 TV연예'를 부활시킨 '본격 연예 한밤'의 MC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SBS는 지난 3월 '한밤의 TV연예'를 폐지할 당시 스마트폰 보급과 같은 시대 변화에 따라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 갖는 속보성의 한계를 인지했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 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그러한 면에서 MC는 이견 없이 김구라로 확정됐다. 연예계와 그 주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오랜 경험을 프로그램에 녹여낼 것이다. 다른 예능에서의 김구라와는 또 다른 김구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구라의 MC 발탁 소식과 함께 SBS 김주우 아나운서도 '본격 연예 한밤'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김주우를 제외한 기존 '한밤의 TV연예' 패널 및 리포터는 이번 '본격 연예 한밤'에는 재합류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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