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보건지소,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 한마당' 금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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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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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국토교통부와 LH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진행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 한마당'에서 공릉보건지소가 그린 리모델링우수사례 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릉보건지소는 1980년 9월 준공된 이후 최근까지 약 30년간 사용한 노후 건축물이었다. 이 건축물이 그린 리모델링을 거쳐 에너지절약형 주민의료복지 공간으로 지난해 2월 재탄생됐다.

기존 건물은 단열 및 기밀이 매우 취약해 3중 로이유리에 고기밀 시스템 창호로 교체하는 한편 창호주위를 기밀테이프로 막아 창호와 벽체 틈새로 인한 열손실을 최소화시켰다. 건물의 환기를 위해 고효율 전열교환기를 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면서도 신선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고효율LED 조명과 초절전 온수바닥 난방이 적용됐다. 건축물의 정면이면서 서측 면엔 여름철 뜨거운 일사량을 차단하는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식 차양 패널이 설치, 여름철에 에어콘 사용량을 줄여주는 동시에 외부에서는 전력이 생산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공공에서 짓는 모든 건물에 패시브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최적화된 친환경 건축 가이드라인 운영 중"이라며 "녹색건축을 활성화하는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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