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2도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꺾고 벼랑 끝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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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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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메시가 디마리아의 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리오넬 메시가 맹활약을 펼친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를 꺾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 200주년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5승4무3패 승점 19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5위로 올라서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지난 11일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던 충격에서 벗어났다.

메시는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넣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메시는 전반 10분 아크서클 뒤에서 얻은 프리킥 왼발로 감아 차 콜롬비아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메시의 활약은 계속됐다. 메시는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해 루카스 프라토의 헤딩골을 도왔다.

콜롬비아는 메시를 막을 수 없었다. 메시는 후반 39분 드리블로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후 디 마리아에게 패스를 해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메시가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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