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우수 유치원 5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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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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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16일 누리과정 우수 유치원 50곳을 선정‧발표했다.

전국 50대 교육과정(누리과정) 우수 유치원 선정 사업은 육과정 우수 유치원 50개원을 발굴·표창·홍보해 현장의 우수교원을 격려하고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유아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2012년 도입된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본생활습관과 바른 인성,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며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만 3~5세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연령별로 구성돼 있다.

올해에는 ‘꿈․끼를 키우는 유치원 행복교육 실현’을 공모 주제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 지역 및 유치원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둬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체 8865개원 중 공립 87개, 사립 27개 등 114개원이 응모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사전심사(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추천된 90개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교육계획서 공개 검증 및 본심사(서면·현장·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50개원을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하고 4개 유치원을 추가 선정했다.

대전 문지유치원은 ‘꿈을 그리고 행복을 7(칠)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아의 전인 발달을 위한 3가지 꿈을 목표로 7개 분야의 활동을 누리과정에 접목하여 전개하고 있고 교수 전략으로 ‘알콩달콩 마주앉기’라는 소집단 협동학습을 적용해 지혜와 감성을 틔우는 문지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 강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유치원은 유아기 창의ㆍ인성발달을 위한 ‘발달적 특성에 적합한 연령별 중점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전남 신대유치원은 누리과정 5개 영역을 균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주제중심교육과정일람표를 작성해 유아의 발달을 전인적으로 지원한다.

서울 여나유치원은 유아가 타인을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해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도록 ‘Y·E·S 글로벌 리더의 꿈 자람’ 교육을 통해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 주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며 꿈을 가꾸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된 50개 유치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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