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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일평균 5380만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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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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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스마트폰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보는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5379만7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분기(5272만4000건)보다 2.0% 늘어난 수치다. 작년 3분기(4233만건)와 비교하면 1년 동안 27.1%나 급증했다.

3분기 스마트폰뱅킹 이용금액은 일평균 3조1797억원으로 전분기(3조786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은 7203만명으로 6월 말(6977만명)보다 3.2% 늘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5392만6000건으로 전분기보다 2.0% 증가했다. 이용 금액은 3조2084억원으로 같은 기간 4.2% 늘었다.

모바일뱅킹이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건수 기준 61.4%다. 다만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7.7%에 그친다.

모바일뱅킹이 조회 서비스나 소액자금 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바일뱅킹의 1건당 이체금액은 72만원 수준이다.

3분기 PC, 스마트폰 등에 기반한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8790만건으로 전분기보다 1.9% 늘었다.

반면 이용금액은 41조6560억원으로 1.7% 줄었다.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감소한 것은 자금이체 이용금액이 41조6129억원으로 1.7%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 금액은 하루 평균 432억원으로 2분기보다 5.4% 늘었다.

이는 서울보증보험과 9개 은행이 공동으로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출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9월 말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 등록고객은 1억2072만명으로 6월 말보다 1.4% 늘었다.

지난 9월 중 전체 조회 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80.4%로 6월(78.3%)보다 2.1%포인트 올랐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이후 8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구, 자동화기기(CD/ATM) 등 오프라인 거래 비중은 15.6%에 그쳤다.

입출금 및 자금이체에서 인터넷뱅킹 비중은 지난 9월 42.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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